HOME > 커뮤니티 > 카페필
 
   
제목
이름
날짜
조회
크로마뇽인(Cro-Magnon Man)
2014-04-08
5803
첨부파일
크로마뇽인.jpg(111678Bytes)
크로마뇽인(Cro-Magnon Man)

오늘날 지구에서 단 하나의 사람 종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을 가리켜 과학적 용어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로 칭한다. ‘생각할 줄 아는 사람’ 또는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1868년 프랑스 남서부 도르도뉴의 베제르(Vézère) 계곡에서 철도 개설공사 중 ‘크게 구멍이 뚫린 바위’가 발견 되었는데,그 속에서 남자 3, 여자 1명, 어린이 1명 등의 유골이 발견되었다. 이들을 발견지 바위의 형상(구멍뜷린 바위:크로마뇽)의 이름을 붙여‘크로마뇽인’이라고 불렀다. 오늘날 우리 현대인의 조상이다. 길게는 25만 년 전, 짧게는 개략 8만 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 대척점에 불운아, 네안데르탈인이 있다. 크로마뇽인과 유사하지만 유전적으로 현대인과 전혀 다른 종으로 분류되고 있고, 안타깝게도 후손 남기기에 실패하여 3만 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왜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했는가?에 대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천명되지 않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두 종이 수 만년 동안 함께 존속했고, 그 기간 동안 때론 조우했었거나, 아니면 숨어서 지켜보는 정도의 간접적 접촉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이유는 두 종간의 전쟁 등을 들 수 있지만 가장 신빙성있는 이유는 네안데르탈인은 자연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이 미약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 만년 동안 계속된 빙하기의 기후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참 미묘하게도 네안데르탈인에게 기후변화 적응에 실패하게 만든 결정적인 한 가지 요인은 순록 뿔 뼈를 이용해 귀가 있는 바늘로 만드는 혁신(?) 생각과 기술이 없었다는 것이다. 크로마뇽인은 순록 등의 동물을 잡아 뼈바늘을 통해 겹옷을 해 입어 추위를 피하거나, 또 활동에 부담이 없게끔 몸에 딱 맞도록 맞춤옷을 해서 입었다는 것이다. 물론, 네안데르탈인은 짐승의 가죽을 그냥 몸에 걸치고 다닐 정도로 미개인이었다는 것. 이 조그마한 혁신의 차이가 사냥, 추위 적응 능력 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고 그게 종의 생존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 작은 혁신이 말이다.

인류 역사는 창의와 혁신의 역사다. 수렵•채취문화에서 농업문명으로, 농업문명에서 산업문명으로, 산업문명에서 지식정보문명으로, 급기야 요즘엔 창조문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 모든 인류 역사에서 크든, 작든 모두 ‘창의’와 ‘혁신’에서 적응과 생존이 결정된다. 우린 오늘 이 시간에도 얼마나 ‘혁신’과 ‘창의’를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게 바로 내일의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바로미터인데 말이다.
김홍렬
교수님의 칼럼을 읽으면서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읽었던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끊임없이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존재(동물)'가 인간이다. 과거와 현재는 다양하게 분화하면서 공존하는 흐름속에서 보다 풍부한 '전체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하고, 특히 생물종 중에서도 인간은 끊임없이 혁신을 해나가는 존재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 인간의 능력은 그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협소한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 혁신을 통해 환경의 제약적 요소를 극복하고 진화하여 내일의 비전을 가질 수 있는 슬기로운 종이라고 생각합니다.    2014-04-15  
조세환
평범한 생활 속에서 창의와 혁신의 의식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지치 않는 말이라네! ㅋ    2014-04-24  
  로그인 하셔야 한줄답변을 쓰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리더의 리더쉽
한송이의 꽃으로 다가와 있을 너, 그리고 나!